돌잔치 행사중 성장동영상 대신 성인 포르노를 실수로 재생한
돌잔치홀 업체 측에 대해 200만원을 보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7단독 이영중 판사는 지난 8월 13일 돌잔치 행사중
많은 하객들이 보고있는 가운데 갑자기 성인 포르노 영상이 틀어졌다며
피해가족의 대리인 김모씨가 돌잔치홀 업체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
아기 사진들을 모아 만든 성장동영상을 하객들에게 보여 주는 시간에
돌잔치홀 직원의 실수로 약 7초가량 성인포르노가 재생된 것.
돌잔치홀측은 답변서를 통해 "상영용 노트북기기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여 이같은 일이 벌어진 점은 인정하고 매우 유감이지만 그 상영시간이 1~2초내외로 매우 짧고 이후 바로 정상적인 성장동영상을 틀었기때문에 그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는 미비하다" 고 주장 하였지만
이에 맞서 김모씨가 증거 자료로 제출한 비디오 촬영본 테잎에 의해 행사 당일 성인포르노가 약 7초간 상영된 사실이 밝혀졌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상당수의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업체측의 관리소흘로 인해 이같은 일이 벌어진 점이 명확하고
통상적으로 다시 반복하기 힘든 일회성 행사인 돌잔치의 특성을 고려할때
돌잔치홀 업체는 해당 가족이 입은 정신적 손해에 대하여 적절히 보상 하여야 한다." 라고 밝혔다.
성장동영상 제작업체 베이비 인 시네마 대표이자
피해 가족를 대신하여 소송을 제기한 김모(28)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성들여 제작한 성장동영상을 틀었더니 남자배우의 성기가 성장 중 이었다.
소중한 첫아이의 돌잔치를 망친 우리 고객님의 눈물은 보상 받아야 마땅하다." 라고 밝혔다.
정성들여 제작한 성장동영상을 틀었더니 남자배우의 성기가 성장 중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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