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들.. 전날밤 수학여행에 떨리고 기대되는 맘으로 잠자리를 설치고...
흥분되는 맘으로 아침에 출발하고.. 어떤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아주 기쁘고 친구들과 놀 생각으로 참 가득 했을텐데..
사고나기 딱 1시간.. 아닌 단 5분 10분 전까지만해고 그런일이 벌어질지도 몰랐을텐데..
흥분되고 떨리는 마음이 한순간으로 공포와 두려움으로 바뀌었을때...
진짜 딱하고.. 불쌍해서....
구조당하지 못한 아이들은.. 진짜 그 어둡고.. 점점 숨이 막혀오고 점점 산소가 줄어들면서 올라오는 물에 의한 공포도...
진짜.. 그저 지켜보는 저 또한 이런 기분인데..
기자나 관계자들은 학부모들과 크게 마찰이 없는게 진심으로 다행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딱.. 딱 한 학생이라도 더 살아돌아오길...
학생들은.. 아직 하고싶은것도 많을텐데...
안타깝고 슬프고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
상상도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