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외주 맡기는 것도 무섭네요.

우리 회사가 건축물 소방,전기,통신 설계하는데

기계부분도 건축한테 용역받아서 다시 다른 업체한테 외주주는데

외주업체가 사고를 뻥뻥 터뜨리니 중간에서 관리하는 저는 힘드네요.

사례1) 감리曰 : 체육관 천정 스프링클러 헤드 개수 잘못 선정되었다.(20개가 맞는데 10개로 설계됨)

사례2) 감리曰 : 주차장에 옥내소화전 빠졌다.(도면 보니 설계자가 법을 잘못해석한거 같음, 기타 미흡한거 존나 많음)

딱히 내가 발이 넓은것도 아니고 업체 바꾸자고 해봐야할듯 ㅡ.ㅡ

이런 경우 수습도 빨라야하는데 그것도 되게 늦고... 답답하네요.

그리고 소방설계 잘못해서 허가 잘못 넣으면 징계먹습니다... 거기까진 안갈거 같은데...

[티구앙]

인테리어, 건축에 종사하면..뭐 이런일 비일비재하죠

저희는 매장내 집기 전문인데

반대로 공용부가 일 망쳐놔서 집기 못들어가게 된걸 우리한테 떠넘기는 경우도 있고..;;

[zzeoreo]

설계회사시군요... 외주 한번 잘못주면 엄청 힘들죠 문제생기면 뒤치닥거리 해야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회사 이미지 깍이고 문제 생길경우 서로 발빼기 바쁘고 ㅋㅋㅋ

[zzeoreo]

한예로 저희 현장에 소방도면에는 옥내소화전용 펌프가 없는데 전기도면에 있어서 설계회사 전화햇더니 이사가 소방에서 도면받아 그렷을건데 왜그런지 모르겟다 소방 설계회사 전화해보더니 적용대상 아니라던데 빼던지 말던지 알아서해라 이런식 ㅋㅋㅋㅋㅋ 아유 절대 책임은 지기 싫어가지고 지들이 잘못그렷으면 잘못그렸다고 인정이나 하지

[수카이두림이]

반갑습니다. 저랑 같은 업종에 있으시네요.
최소 외주를 줄려면 검토가 가능한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특히 내역 외주는 정말 누락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