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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할머니 수술 들어가셨다는데... (4) 2016/10/14 AM 11:21

1주전쯤에 화장실에서 미끄려져서 엉덩방아를 찧었더니 고대로 엉덩이뼈 골절이 되었습니다.

 

긴급 구급차 불러서 가까운 병원에 입원했는데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 들어보니 그 이외에 혈압이 180인가 엄청높고 나이가 있으시니 온갖 안좋은 질환이든 질병이든 달고 계시니...

 

돈도 저혼자서 7천 가까이 모아놨고, 뭐 수술까진 좋다 이겁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건 수술 이후죠. 후유증이든 뭐든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니...

 

어릴적 엄마도 없고, 고딩때는 아버지 사업하다 말아먹어서 멀이 떨어져 살고(연락은 함)

 

그렇게 조부모두분이랑 여태껏 살다가 2년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랑 둘이서 살고 있는데 참... 어쨌든 유일한 가족입니다.

 

제 사정을 아시는 고모 2식구는 제 조부모님 때문에 저희집 근처에 이사오셔서 집안살림 돌봐주니 크게 사는덴 불편함은 없었네요.

 

지금 일하고 있는 것도 고모가 병간호 해주시니...

 

뭐 여튼 겁나네요. 요즘 집에 들어가면 개깜깜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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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쿠마곰돌이    친구신청

아... 고관절쪽은 나이드신 분한테 참 위험한 곳일텐데요;;;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기팔111    친구신청

어르신들이 다치면 불편하실탠대
빨리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아무개w    친구신청

저희 할머니께서도...넘어지시고 고관절 나가셔서 수술하셨는데.. 다른 합병증때문에 돌아가셨어요... 연세도 있으시고 혈압높으시고 했지만 딱히 전에 병원에 입원한적이 없으셨는데.. 넘어지신걸로 수술후에 여기저기 다 안좋아지시더라구요.... 갑자기 중환자실로...
마지막에 중환자실에서 호흡기 때지도못하시고 말도 못하시고 저희는 보시지만 괴로워하시는데.. 괴롭지 않으시게 편히 가시는것도 정말 좋은거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떤......
마지막에 말할 기회가 없어서 많이 지금도 후회하고있습니다... 갑자기 안좋아지실수있으니... 대화도 못할정더로...
꼭 병문안 자주가시고 대화 많이 나누세요......

첩자28호    친구신청

그날 밤에 아픈거 잘 넘기시는게 중요하구요 (혈압등등)
재활 하라는대로 잘 받으시면 원래보다는 부족하지만 잘 걸어다니시게 되실거에요

맘 잘 추스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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