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건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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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괴담] 역사속의 괴담 ~ 9 ~ (0) 2010/06/27 PM 09:16


연개소문은 고구려 집권전 젊은 시절 당나라를 떠돌아

다니며 당시의 무술가와 대결을 하거나 산적들을 죽여 당나라에 악명을 떨쳤습니다..


<당서비록>을 보면 연개소문은 덩치는 크고 힘은 장사지만

몸이 잽싸 결투를 할때면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뛰어들어

양손과 무릎으로 상대방의 급소를 찍어 눌러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합니다..


연개소문은 맨손으로 바위도 부셨으며 또한 오비도 라는 다섯 자루의 검을 휘두르면

상대가 없었다고 하죠,,


아무튼 연개소문은 당나라 사람을 매우 싫어하여 죽이기도 많이 죽였지만

아녀자와 아이들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날 밤 연개소문이 양쯔강 유역의 강서성 근처에서 강을 건너기 위해 사공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공들이 그 시간에 배를 몰려고 하지 않았는데 밤만 되면

물귀신 들이 나타난다고 하는 것이 였습니다..

연개소문은 사공에게 큰돈을 줘서 뗏목을 구해 혼자 강을 건너기 시작 했습니다..

한참 노를 저어 가고 있는데 갑자기 노가 뭔가에 붙들린듯 움직이기가 않았습니다..

화가난 연개소문은 힘을 줘서 노를 움직여 물속을 휘젓자 물안이 붉게 물들기 시작 했습니다..

연개소문은 다시 노를 저었으나 뗏목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연개소문은 다시 한번 힘을 줘서 노로 수면을 두들겼습니다..

그러자 물속에서 온몸에 피칠은 한 사람들이 솟아 올라 상체만 내민체 연개소문을 보며 우는 것이 였습니다..

연개소문은 물귀신들이 자신을 보고 우는게 필시 곡절이 있다 싶어 왜 우는지를 물었습니다..


물귀신들은 자신들은 물에서 장사를 하는 장사꾼들로 어느날 이 일대의

산적들에게 몰살을 당하고 전부 수장을 당해 물귀신이 됬는데

무사님이 원수를 갚아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 하는 것이 였습니다..

그리고 댓가로 한자루의 검을 건네 주었는데 보기 드문 명검 이였습니다..

그 검의 이름은 혈주상흉검으로 전설에는 은나라의 폭군 주왕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 수십명 주왕을 저주하기 위해 자신들이 피를 섞어 만든 검 입니다..

이 검은 은주혁명때 무왕이 가졌으나

무왕의 동생이자 군사인 주공단이 그 검이 위험 한걸알고 봉인 했다고 하죠,,


연개소문은 이 검이 마음에 들었고 물귀신들의 부탁을 들어 줬습니다..

그는 다음날 산적들에게 쳐들어가 검을 휘둘러 산적들을 몰살 시켰습니다..

이 이야기 자체는 괴담이긴 하지만 연개소문이 산적들을

학살에 가깝게 죽인건 기록에도 남은 사실 입니다..


연개소문이 혈주상흄검을 소유 했다는 역사적인 기록은 없습니다만..

당나라에서 연개소문의 무력과 잔학성에 대해서 일종의 경외적인 공포로 남은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당나라의 장수 설인귀가 고구려를 점령 했을때

연개소문의 오비도를 손에 넣어 가지고 다녔을 만큼

오비도의 이름은 당나라에서도 유명 했죠..


당시 당나라에서 느끼는 연개소문의 공포와 오비도의 이름과 혈주상흉검이라는 혈검이

혼동되어 이런 전설이 생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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