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
PS5
SWITCH
XSX
PC
VR/버튜버
모바일
뉴스
핫딜
취미갤
핫딜
L 게시판
커뮤니티
BEST
게임찾기
만화
피규어
프라
애니/책
AI 이미지
로그인
뻘건곰돌이
접속 : 327 Lv. 18
Category
전체보기
작업실
(16)
미완
(24)
GGW 번역
(7)
기타 번역
(46)
잡담
(35)
OST
(130)
유머
(65)
실화 괴담
(7)
가져온 괴담
(191)
모빌슈츠 프로필
(19)
마비노기 영웅전
(3)
거상
(1)
Profile
방명록
친구리스트
Counter
오늘 : 44 명
전체 : 190446 명
Mypi Ver. 0.3.1 β
[
가져온 괴담
]
희망을 주다 (3)
2010/06/25 PM 12:39
한 교도소에, 도저히 손 댈 수조차 없는 난폭한 사형수가 있어서 간수들도 매우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간수들은 교도소 내의 종교행사를 담당하던 신부님에게 그의 심성을 좀 고쳐달라는 하소연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 신부님은 노련한 사람으로, 그와 독방에서 만날 때 성경 안에 작은 종이조각을 감춰두었다.
처음에는「교도소 안에서 시끄럽게 굴지마라 멍청아. 지금 너를 구하려는 작전이 진행 중이니까」라는쪽지를 남겨두었다.
사형수는 그것을 보고, 신부가 자신과 한 패라고 생각한 것은 물론, 자신의 보스가 구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윽고 신부와 사형수가 만날 때마다 메모는 늘어갔다.「작전은 순조롭다」또는「이제 곧」같은 내용의.
그리고 마지막 날의 메모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작전의 실행은, 마지막 순간에」
사형수에게 있어서는 이 세상에서 마지막 날. 최후의 만찬을 먹은 후 신부에게 마지막 소원까지 말한 그는 웃는 얼굴로 전기의자로 향했고, 마지막으로 얼굴 앞에 커버를 씌우는 순간까지도 그는 웃는 얼굴이었다.
그가 죽은 후, 그 난폭하게 굴던 놈를 어떻게 그렇게 얌전하게 만들었느냐며 간수들에게 추궁당한 신부는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한 마디 했다.
「저는 그에게「희망」을 주었습니다.」
신고
카르네인
친구신청
삭제
수정
2010/06/25 PM 12:45
너무 잔인하네요.. 희망고문이 가장 잔인한건데..
⊙태공망⊙
친구신청
삭제
수정
2010/06/25 PM 12:49
사형수에게 있어선 한편의 해피엔딩일까요?
paraD
친구신청
삭제
수정
2010/06/25 PM 12:53
저는 그에게 사기를 쳤습니다.
방명록
전체보기
주그러 갑니당..
마이피에서 괴담검색하다 찾아왔습니..
마쭈나가님 복 받으쒜연
델피나드 섭으로 옮겼음....정말..
새해복 많이 받으소 ㅋㅋ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