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승리의 주문을 부탁해.”
프로복서의 부탁을 받은 메두사는 다정한 목소리로 승리의 주문을 외웠다.
“내 눈을 바라봐.”
그 말을 실천하자 복서의 꽉 쥔 주먹이 단단한 돌이 되었다.
손목까지 단단히 굳어진 것을 확인한 메두사가 눈을 감자 석화의 저주는 딱 거기서 멈췄다.
“완벽해! 오늘도 멋지게 이겨주지!”
메두사는 복서가 링으로 향하는 뒷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이거 도핑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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