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업체에서 HDMI 5포트짜리 셀렉터를 구매했습니다.
결제까지 하고 여유롭게 기다리는데 그날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제품이 품절인데 취소해주시면 안되나요?"
"품절이요? 언제 또 입고되나요?"
"한 2~3주쯤 걸립니다."
"그럼 입고되면 보내주세요. 기다릴게요."
"어... 네."
그리고 20일이 넘은 오늘.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어떻게 됐나 싶어서 상품페이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업체발송대기중 상태...
그런데...
제가 구매한 가격보다 2만원이 올라 있더군요?
그때 눈치 챘습니다.
가격이 올랐는데 오르기 전 가격으로 올려놔서 그 가격에 보내주기 싫어서 품절됐다고 둘러대고 취소를 종용한 거죠.
이해는 합니다.
솔직히 저라도 앉은자리에서 2만원 손해 보는건 하기 싫을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화가 나는건 왜 그때 솔직하게 가격이 올랐으니까 오른 가격으로 재구매 해주시라.
그 얘기를 하지 않고 품절이라고 둘러댔냐는 겁니다.
장사하는 분들 좀 솔직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뻔히 보이는 거짓부렁좀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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