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 좋은 추억 뿐이어서 말이죠...
제 군생활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이피 상단 이미지와 동일합니다.
뭘 해도 욕먹었고요
열심히 해도 포상하나도 못받았어요.
아.. 딱하나 받은게 있다면 예비군 동대장님들이 단체로 구워삶아주셔서 하나 받은거.....
(제가 연대에서 포상 하나도 못받은 유일한 군인이었음.......)
그래봐야 뭐합니까...
시기를 잘못탄 것 같기도 하고...
뭘 해도 욕먹다가 욕하지 말라는 시기가 오니까, 후임들이 더 기어오르고...
돈 빌린거 안갚고... 안 갚은게 15만원...
포기 때렸죠...
나중에 말하기를 선임들은 다 미안하다라는 말밖에 안하더라고요...
일부 선임들이 말뚝박아서 이래저래 알려주니까요..
제대한 뒤에 대학생활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폐인생활.... 휴학생각하는데 닥치라더군요...
전 그래서 결심한 것이 있다면...
결혼 안하긔... 그리고 한다면 외국에서 살긔...
자식이 있다면 군대 안보내고 싶습니다.
뭘 해도 욕먹었던 군생활을 했기에...
제가 어리버리 탄 것도 있지만...
너무 많이 욕먹었어요... 후임들이 엄청 기어오를정도로......
포상이고 나발이고 포상외출 이딴것도 못받아봣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