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리 이유는 간단합니다.
너무 묻히기는 좀 그래서요..
무조건 원전은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쉽게 반박하시라고 책 한권 요약한거 2파트로 한거 합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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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있던 동아리 학습을 위한다고 하지만,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찬핵론자들의 주장을 일일히 반박하는 내용인데 반박 내용을 요약할려는 목적입니다. 그리고 책이 두껍지도 않습니다. 왠만한 만화책과 비슷한 수준의 양이고, 알기 쉽게 적었지만, 더 요약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냥 소설본다 생각하시고 읽어보시면 금방끝날 정도의 내용을 쓰는 것이 목적... 친핵주의자의 주장은 8가지 입니다. 그 8가지를 깨는겁니다.
주장 1 : 원자력은 정말 안전하다?
원전사고의 원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설계상의 결함들과 핵심설비의 부실한 시공, 용서받을수 없을 정도로 나태한 안전관리, 그리고 고도로 민감한 기술에 대한 무한한 신뢰 등이 원인이다. 원자력산업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원자력 발전에 관한 정치적&사회적 논의의 중심이 원자력기술의 근원적인 안전성 문제를 떠나 경제성과 기후보호, 그리고 자원관리와 전력수급 안정에 대한 문제로 이동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대재앙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베일 속으로 감추는데에 능수능란하다. 세월이 지나면서 재앙 속에 완전히 자유로운 원자력 발전소는 존재하지 않으며, 안전하다는 주장에 대한 진실정을 입증할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장 2 : 핵무기화와 원전테러는 불가능하다?
체포된 테러리스트들의 심문에서 진술한 내용을 보면,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목표 설정 범위 중에 원자력 발전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고, 실제로 9.11 테러때 원래 목표를 원자력 발전소로 삼았다가, 지대공 미사일이나 요격 전투기로 저지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여 목표를 전환했다고 말했다. 미국 원자력 발전소가 공격당하지 않은 이유는 오직 테러리스트들의 오판 덕분이었다.
주장 3 : 핵폐기물 걱정은 쓸때없다?
기술적인 문제로 가동을 멈추지 않는 한, 재처리시설들이 양산하는 것은 단지 플루토늄과 우라늄만이 아니다.
이에 못지 않게 무엇보다 엄청난 비용을 들어야하며, 재처리시설은 완전히 폐기되어 저장되어야 하는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을 대량으로 쏟아내고, 동시에 인근 지역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는데, 그 수치는 경수로 1기에 의한 오염의 수천 배에 달한다. 플루토늄을 재처리하는 문제는 기술적으로 매우 해결하기 어려운 고준위 방사능 물질의 수송 문제들 발생시키며, 군사적 오남용과 테러리스트들이 오용하기 좋은 물질들이다.
원자력 발전소는 전력과 함께 고&중&저준위의 핵폐기물들을 마구마구 쏟아내며, 이 핵폐기물들은 엄청 긴 기간에 걸쳐 완전히 밀폐된 상태로 최종 폐기되어야 한다. 하지만, 고준위 방사능의 최종 핵폐기물처리장은 현재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주장 4 : 핵 연료 우라늄은 얼마든지 있다?
우라늄은 단지 몇몇 광산에서나 얻을 수 있으며, 채굴 과정에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광부들과 인근 지역과 주민들한테 지속적으로 방사능을 오염시키기까지 한다. 그리고 대부분 우라늄 광산은 함량이 0.1%밖에 안되며, 냉전부터 모아뒀던 우라늄 양도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가격이 폭풍 상승하고 있다.
주장 5 : 원자력은 기후보호를 위해 존재한다?
원자력 로비스트들은 원자력을 기후보호자라고 주장하고, 원자력에 대한 광고를 낼 때 '교토의정서를 지키기 위해 하루 24시간 내내 싸우는 기후보호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원자력 에너지는 국제적인 기준에서 기후문제 해결의 일부를 담당할 만큼 큰 규모로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문제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생가능한 에너지(태양, 풍력, 수력, 바이오에너지, 지열 등)에 대한 투자가 늘고있는 이 시대에(우리나라는 원자력 몰빵) 기후보호가 가능할지라도 원자력 발전소는 경쟁력이 없다. 원자력 발전소는 30년 이상 사용하면 노후화로 인하여 사고의 확률이 올라가고, 앞에서 말하다시피 우라늄이 고갈되면서, 앞으로는 많은 비용으로 적은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주장 6 :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은 늘어나야한다?
원전을 추가 가동할 경우에 전력기업의 주식은 많이 올라간다는 금융분석가들의 분석으로 인하여 원전을 관리하거나 소유하는 전력기업들은 원전의 수명은 늘어나야한다고 많이 주장한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원전 반대론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지속적으로 원전포기를 주장해왔다. 그리고 원전 대신 다른 에너지원을 이용하라고 말한다.
독일의 사례를 보자면, 한 전력회사는 반원전운동의 영향괴 원전을 수명연장시키다가 2기의 원전에 사고가 나는 바람에 많은 고객들을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2009년에 독일은 '원자력 포기 법안'을 발령했다.
주장 7 : 부흥기를 맞이한 원자력?
원자력이 앞으로도 사고가 안 난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겠지만, 현실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건이 터지면서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피해를 받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개인투자자한테는 원자력 발전소는 그다지 매력적인 것이 아니게 되었으며, 시간이 갈수록 원전의 갯수는 줄어들고 있다.
그 대신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늘어나고 있다.(우리나라는 거의 미미...)
미국에서는 원자력 보조금을 주면서 원전의 갯수를 늘릴려고 하고 있고, 그 이외 원전을 설치하는 나라들이 있으나, 그에 대해서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원전의 단점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보조금 형태로 준 투자금들을 회수하기가 어려워지게 되었다. 재생가능 에너지는 원료가 무한이며, 지속적으로 개발해도 부작용이 없는 에너지여서 투자자들한테 매력적으로 비춰지고 있다.
주장 8 : 아시아에서 원자력 신화가 부활한다?
중국과 한국에 원자력발전소를 자주 건설은 하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건설 예정인 원전들이 전부 완공되고, 전력을 공급한다고 해도, 전력 수요의 4.5%를 넘기기는 힘들다. 그리고 원자력발전소는 공공보조금 없이는 경쟁력이 아예 없다. 그리고 반세기전에 시작한 원자력이 아직도 국가보조를 필요로 하고, 요구한다.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른다고 해도, 원전은 단점이 많아서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다.
에필로그 간단 요약 (긴글 질색이면 이걸 보세요)
1.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재앙적인 사고의 위험성은 여전히 극복되지 않음
2. 원자력 발전소는 테러리스트들의 타깃이 되기 쉬움
3. 얼마가지 않아 우라늄이 바닥을 보일 것임 & 플루토늄을 이용하는 증식로 사용시 많은 부작용 발생 (테러, 핵무기 등)
4. 핵폐기물 처리 어떻게 할래?
5. 기후 문제 해결사? 거짓말하지마라 ㄱ-
6. 원자력은 돈 많이 들고, 위험하고, 재료도 바닥을 보이지만, 재생가능 에너지는 재료가 무한이고, 안전하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필로그는 전에 했던 8가지 주장에 대한 간단한 요약인데요.
그 요약을 아주 간단하게 또 요약했습니다.
"아... 긴글 싫어!!" 하시는 분도 에필로그만 읽으셔도
"아.. 이래서 원전 반대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