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영화덕후로 유명하죠.
이 감독이 매년 하는 건 아니고 가끔.. 본인이 본 영화 중에서
베스트 11을 선정할 때가 있습니다. 며칠전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그 목록을 보고 최근에 하나씩 보고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본 것을
몇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디스이즈 디 엔드
세상의 종말을 기독교 관점에서 코믹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감독이 쿠엔틴 타란티노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 타란티노 감독은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은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재밌습니다.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싶네요.
2.어택 더 블록
동네 양아치들이 우연히 어린 외계인을 죽이게 되는데,
이때문에 외계인들이 단체로 지구를 침공하고 이를 막아내는 내용.
음.. 이 영화는 잔인한 거 제외하고는 타란티노 감독이 뭘 재밌게 봤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지루하게 봤네요 ^^
3.블루 재스민
장르는 드라마 입니다. 한때 부유한 사람과 결혼하여
뉴욕에서 호화생활을 즐기다가 이혼하고 동생이 사는 못사는 동네로
가서 일어나는 일들. 재미는 둘째치고 연기를 참 잘하더군요.
잔잔하게 볼만합니다.
4.레드 스테이트
사회풍자영화 입니다. 감독이 굉장히 유명한 감독이더군요.
동성애를 반대하는 목사의 삐뚤어진 발상으로 살인을 하게되는데,
그 재물로 잡혀간 사람의 탈출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꽝이지만.
충분히 볼만해요 ^^
현재까지.. 이 네 가지 봤습니다.
정말 영화 덕후인 거 같아요 타란티노감독은. 장르를 불문하고
다 관심을 가지는 것 같더군요. 참고로 2015년 목록은 아직 작성하지
않았으나 최고의 영화는 매드맥스라고 얼마전에 인터뷰한 게 있더군요.
네이버 사기 평점보다 훨씬 믿을만한 타란티노 감독의 목록.
앞으로도 계속 찾아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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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