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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헤이트풀8이 한국에서 흥행실패한 이유 (13) 2016/01/26 PM 03:25



어디서 줏어본거긴 합니다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의도한대로 영화를 100% 보려면
화면 비율이 2.76:1이 되어야하는데.. 국내 영화관에서는 유일하게
CGV에서 극소수의 상영관에서만 지원을 한다고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CGV 영등포 SOUNDX관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에서 일반적인 흥행을 위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SOUNDX관에서 금방 다른 영화에게 밀려서 최근에는 조조나 심야에
한타임씩만 상영을 하고 있더군요. 수지타산이 안맞으니까요.


굉장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가 SOUNDX관에서 보고 이게 어떤 면에서 감독이 의도한
비율인지까지는 솔직히 파악은 못했으나, 뭔가 제 시야에 꽉찬
마치 눈앞에 펼쳐져있는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영화를 보기는 처음
이다보니.. 이 자체만으로도 영화에 굉장히 집중이 되더군요.


킬빌처럼 완전한 오락영화도 아니다보니
한국의 평균적인 관람객의 입장에서 보자면(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한국에서 대중성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앞으로 이런 영화들을 아예 상영도
안하게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좀 앞서네요. 전 뭐 그렇게
영화를 풀이해가며 심도있게 보는 사람은 아니고, 그저 영화가
좋고 이 감독이 좋아서 영화를 평균 월 1-2편은 영화관에서 보는
사람이긴 합니다만,(즉 개뿔도 모른다는 소리임..) 이런 제 입장에서도
앞으로 이런 영화를 보기 힘들어지지않을까. 염려가 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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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KY™    친구신청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는 원래 한국에서 흥행안함

파라시아    친구신청

한국은 대단해요 ㅎㅎ 천재감독을 인정안해줌!

구다이디어    친구신청

인정을 안하는게 아니라 정서에 맞지가 않는거죠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상식적으로 상영시간을 밤이랑 심야에 몰아주는데 흥행하는게 더 신기하죠

trowazero    친구신청

정서와 분위기가 중요하긴 하죠. 영화 자체 완성도보단 그쪽이 흥행엔 더 중요한듯.. 유독 한국에서만 더 흥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Live is    친구신청

처음부터 상영시간을 밤과 심야만 하지는 않았었죠. 아. 물론 애초에 상영관이 적기는 했습니다.

남자는레프트    친구신청

진짜 좀 좋은관들은 자기네 회사에서 미는 영화만 주구장창 트니...
스크린쿼터제도 하는건 좋지만은 자기들 배불리기에 너무 이용한다는 느낌이 강함...
맨날 조폭물 시덥잖은 개그물 지겹네요...
이번에 빅쇼트는 꽤 참신하고 잼나게 본듯합니다.
잼나게는봣는데 큰관에서 상영자체를 안해서...

청오리    친구신청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감독이라서....

Tragedian    친구신청

많아들 보던데 흥행 실패였군요;

피빛날개    친구신청

70mm 필름으로 촬영한거라 국내 상영관에서 상영은 애초에 무리였다고 알고있네요

파라시아    친구신청

아~~ 70mm촬영이었군요.
그래서 영화가 옛날분위기가 물씬 풍겼던 듯..

멀고어 1번지    친구신청

저는 이 사람 영화 재미있게 보는데, 사실 한국이랑은 정서적으로 차이가 좀 있는 듯

月山明博    친구신청

바스타드부터 극장가서 꼬박꼬박 보는데.. 관객수는 항상 비슷한듯요... 그래도 매니아층 수요가 분명히 있고 cgv가 일반관 상영하는거 보면 쪽박은 면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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