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은 자고로 큰 테레비에 연결된 거치형콘솔에서
즐겨야한다는 고전적인 입장을 고수했던 사람으로써.. 최근
90%이상의 비율로 PC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에 대해
개인적인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는군요.
최근이라해봐야.. 불과 두어달 정도인데요,
콘솔게임이 과거에비해 접근이 어려워진 게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고 바쁘고 피곤하다보니.. 콘솔에 전원넣으려면
시작 전에 기합넣고 요시!! 오늘은 콘솔하자! 하고 접근을
해야지만 하게되더군요.
아무리 재밌는 게임이라도 좀 하다보면 피곤하고..
하지만 PC는 집에오면 항상 켜두니까. 웹서핑하고 드라마보다가
바탕화면에 깔린 스팀에 접속. 구입해둔 게임을 즐긴다.
이게 오히려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더군요.
제가 게임을 콘솔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과거 PC용 게임은 대부분 에디터가 있어서
게임들을 쉽게 클리어할 수 있었는데, 이게 전 싫었습니다.
뭔가.. 게임 디자이너들이 설정해둔 밸런스와
난이도를 느껴보고싶은데, 에디터는 그걸 느끼기 힘들게하죠.
이럴거면 왜 게임하나? 성취감도 없고 시간아깝게.
이런 느낌이었지요.
하지만 요즘엔 PC게임을 콘솔처럼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 하는 게임은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션이랑 엑스컴:에너미위딘
입니다. 엑스컴2를 하려다가 에너미위딘도 재밌다하여.. 일단 저렴한
에너미위딘 즐기는중인데 정말 서양판 파이어엠블렘이네요.
정말 재밌게 즐기는 중입니다 ^^
생각했는데 지금은 PC + 서양겜 (스팀) 위주로 바뀌었습니다.
의도적인건 아니고 나이 먹다보니 취향도 바뀌고 편한걸 선호하게 되더군요.
게임 구입도 될 수 있으면 다운로드 구입으로 합니다. ㅎㅎ;;
기어스 오브 워 , 라스트 오브 어스 , GTA5 같은 게임들이 서양 게임에
대한 제 편견을 완전히 깨버린 것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