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독립영화 수준이라... 상영관이 없어서
수원 사는데 롯데시네마 신도림까지 가서 오늘! 아는 동생이랑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 때문에 오늘 받은 신선한 충격들.
1.8시도 조조였다니...
전 몰랐습니다. 오늘 동생표까지 제가 결제하려고 두명요 했는데..
12000원!! 이라길래, 어라???? 독립영화라 그런가 했더니 8시도 조조군요.
2.롯데시네마 신도림 4,5관에 대해.
좌석 정하는데 선택가능한 게 D열까지 밖에 없더라구요!
엥??? 자리가 다찼나? 했더니.. 아침부터 그럴일은 없을것인데?
4관에서 봤습니다만, 들어가보니 대충 40명 정도 들어가는 소극장이더군요!
허어어얼~~~~ 이런 극장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스크린은 작지만 좌석이 일반관보다 넓고 분위기가 아늑하여 좋네요.
3.롯데시네마 신도림 올라가는 곳 엘레베이터 맨붕!!
제가 촌놈이라.... 이런 엘레베이터는 처음보네요. 어째 사람들이
타면서 스크린에 뭘 찍더라구요. 뭐지?? 의아해하며 도착한 엘레베이터 탔더니..
층 누르는 버튼이 없네?? ㅎㄷㄷㄷㄷ 타기 전, 밖에서 터치패널에 원하는 층을
누르면 거기서 몇번 엘레베이터 타라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ㅎㄷㄷㄷ 완전... 촌놈 티 팍팍 냈습니다 오늘 ㅎㅎ
4.남들 바쁘게 출근할 때 영화라?
이 기분 좋더군요 ㅎㅎ 출근하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사실 전
자영업자라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오늘 차막힐 거 같아서
오랜만에 1호선 타고가는데.. 다들 회사 가기 싫어서 죽을 거 같은 표정을
하고있는데 저만 싱글벙글~~ 신도림 내려서도 다들 바삐 회사로 출근하는데
저만 극장으로 고고고! 이기분.. 나쁘지 않더군요 ^^ (죄송)
아무튼 이래저래 맨붕이었네요.
영화는.. 제 기준으로 평범했습니다. 카메라 시점이 좀 독특한데
전 좀.. 몰입이 안되더군요. 오히려 방해된달까? 답답하고.
한가지 느낀 것은..
이시대 배경의 영화(독일나치수용소)를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참.. 저시대에 저곳에서 태어나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다.
이런 게 느껴지더군요 ^^
평점 :
6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