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헤어졌습니다.
늘상 같은 문제로 싸우던 차에 지난주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도저히 안되겠다 이렇게는"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한테 아까울 정도로 굉장히 미인입니다.
키도 크고.. 외모만 본다면 정말 누가봐도 괜찮은 여자죠.
BUT!
역시 세상은 공평한지.. 문제가 있었는데, 성격이 쎕니다.
그리고 저보다 나이도 어리면서 저한테 지는 걸 싫어하죠.
게다가 말도 잘해서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요리조리 잘 빠져나갑니다.
전 말주변이 없는 편이라.. 항상 당하고 살았지요 ^^
지난주에는 여친이 술마시러 갔다가
새벽 4시가 넘어서 들어왔습니다. 전 이런 걸로 뭐라하진 않는데요,
싸우게 된 건.. 4시 넘어서 들어온 거 다 알고있는데 1시에 들어와서
자고있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지요.
이게 도화선이 되어서 싸우다가 결국..
서로 나이도 있는데, 여친은 지성격 절대 바꿀생각 없다하여 제가
헤어지자했습니다. 그게 지난주인데, 어제부터 전화가 자꾸 오지만
받지않고있습니다. 5년 가까이 만났기에 이러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더군요.
결국.. 사소한 문제 하나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가 쌓여있었겠지만 뭐.. 그역시 따지고보면
사소한 문제인 거 같네요 ^^
그.리.하.여!!
저도 솔로부대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나이도있고
앞으로 전여친만한 여자는(외모적으로) 못만날 거 같군요 ㅎㅎ
한번 만나봤으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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