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가져" 라는분이 계셔서 가지고왔는데요, 이상하게 PS4용 VR은 엄청
기다리고 있으면서도 이미 발매가 되어있는 VR은 구입의사가 안생기더군요.
그러다가 며칠전에 한바탕 네이버에서 VR 우동(야동의 VR은어)에
대해 다룬 글을 보자마자 갑자기 급...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 보통 이렇게
발동한 호기심은 여태 경험 상, 항상 구입 후에 실망이 컸습니다만,
기어 VR 나쁘지 않더군요. 우동은 둘째치고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홈화면과 영화관모드에서 고개 옆으로 돌리니 바로 옆자리. 뒤를 보면 뒷자리가
실감나게 잘보이는데. 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야동인데요,
이건... 야동 컨텐츠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싶습니다.
일단 180도인것도 많고 360이라해도 그냥 형식만 지켜서 만든 3D
야동인 게 많아서 그런것들은 봐도 별로 감흥이 없지만, 몇몇은 VR을
잘 이해하고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쉽게 예를들자면......
아.. 예를 들면 안되겠다. 야해질 거 같으니.. 관두고요,
아무튼 VR을 이해하고 만든 우동은 아주 좋습니다. 원근감을 잘 이용해서
고개를 들면 바로 뒤에 그게...... 음음. 아무튼 이런 효과들은 진짜 대단합니다.
이래서 VRVR하는구나. 이런말이 절로나오더군요.
아마 당분간은 가지고놀 듯싶습니다.
으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