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ypi.ruliweb.com/mypi.htm?nid=10952&num=5869
전 내용은 위를 참고하시구요.
위 내용대로 금요일날 만나서 님들 생각하시는 그런 매우 결실있고
좋은밤(?)을 보내고. 서로 좋은 감정으로 다음날 오전에 해산했습지요.
그러니까.. 토요일 오전에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여자 스타일이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정말 쉴새없이 연락이 오고 오래동안 제가 대답을 안하면 추긍하는.
그런 .. 스타일 아시죠?? 그런데 과하지만 않으면 전 그런 스타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BUT.. 그 토요일날 하루종일 연락이 없더군요.
일 때문에 바쁜가????? 처음엔 생각했는데
자꾸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제가 연락을 해봤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카톡은 읽씹. 그런데 가끔 이런 적이 있었어요. 일이 바빠서 그랬다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기다렸는데 그날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하루종일. 제 연락도 안받더라구요.
순간.. 저도 뭔가 이상한 걸 느꼈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카톡은 계속 읽길래 카톡을 남겼습니다. 갑자기 왜 연락이 안되는건가?
무슨 일이 있는거면 걱정되니 간단하게라도 연락을 주고, 만약 그런 거 아니고
그냥 갑자기 내가 싫어진거라면.. 그래도 여태 인연이었는데 말이라도 한마디
해야지 이런식으로 사람을 대하는 게 어디있느냐? 연락달라.
그러고 어제 월요일 저녁까지 기다려도 답장도 없더군요.
카톡을 아예 읽지도 않는 걸로 봐서는 차단한 거 같길래 마지막으로 전화를
해봤으나 그냥 끊더군요. 번호는 차단한 거 같지 않아서 잘지내고 좋은사람 만나고
절대 연락하지마라고 문자 보내고 저도 연락처 삭제했습니다.
와~ 제가 이런일을 다당하네요.
이건 마치 남자가 원나잇하고 여자를 버린거인데 그 반대 버전 같은데요;;;
뭐... 그다지 제가 손해봤다는 생각은 안하지만. 저런 여자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한편으론 다행인 거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된 것이...
결과적으로 여러분들이 바라는 해피엔딩으로 결말났으니
저도 이제 다시 죽창을 좀 정비하러 가야겠습니다 -ㅅ-;;;;;;
(누구 하나 걸리기만 해 봐 아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