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버전 구입해두고 그간 PS4용 파이널판타지15 즐기느라
제대로 못하다가 그제 엔딩을 보고 요즘 와치독스2에 푹~빠져있습니다.
우선 4K 환경에서 구동중인데.. 그래픽은 정말 게임 할 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사실 제온CPU+GTX1080에다가 32인치 4K모니터 구성으로
완벽한 4K환경은 아닙니다. 옵션 타협도 해야하고.. 이래저래 신경을 써야
프레임이 나오는 편입니다만, 얼마 전에 어떤 분이 알려주신 패스트싱크옵션
이라던가... 설정을 해주니까 와... 프레임도 높아지고 화면도 안깨지는게
환상적이더군요 ^^ 화면 안깨지는 게 이렇게 눈이 편안할줄이야!!
덕분에 게임 내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
아무튼..
전 이 게임을 1편은 안해봤습니다. 2편이 처음인데, 거진 잠입게임 수준이더군요.
좀 오버일지 모르겠지만, 잠입요소가 오히려 메탈기어솔리드 보다 저는 더
긴장되고 어렵기도하고.. 그렇더군요.
처음엔 그냥 해킹하면서 총질하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이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게임이고 컨트롤을 요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해야할 때도 많은 거 같은데.. 제가 그런 게임을 잘 못해서 그런지
굉장히 어렵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ㅜㅜ 주요임무는 정말 하나당 기본 한 시간
넘게하고있고 수십 번 죽어나네요 ㅎㅎㅎ
이 게임 클리어하신 분 계신가요?
이게... 아무래도 해커이다보니 적을 죽이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발각되더라도 전기총을 쓰려다보니 자꾸 죽는데 그냥 총질로
죽여버려도 상관없는 건가요? ㅎㅎㅎ
제가 안그래도 FPS류 잘 못하는데다가 손이 많이가는 건 더
못해서그런지.. 너무 재밌지만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잠입하다가 발각되면
뛰어가서 목표달성하고 도망나오다 죽고.. ㅋㅋㅋ 거진 이런식이네요 ^^
와치독스 2의 경우 근접으로 기절시키지 않고 전기총으로 기절시키면 몇분 뒤에 바로 일어나버려서
기절 시킨 후에 소음기 장착한 권총으로 머리에 확인사살(?)을 합니다. 그래야 안 일어나서... ㅠ
전 시작하기 전에 우선 드론이나 RC카로 미리 적 스캔하고 동선 파악한 뒤에 들어가는게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