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번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제치고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의 영화. 정말 보고싶었는데 한국에도 상영한다하여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상영관이 너무 적고 시간도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심야로 보려다가 오늘 하루 쉬고 낮에 보고 왔습니다.
재밌었어요. 굉장히 몰입이 되고 눈물 날뻔 한 장면도 많고...
풍자적인 요소도 다분해서 상당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더군요. 비단 영국의
문제만은 아닌 한국에서도 문제가 될만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생각 많이 하게하는 영화를 본 것 같아요.
흙먼지 위에 내린 단비같은 영화랄까.... 여태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영화입니다.
훌륭하네요 ^^
이제 상영관들도 다 내렸을텐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