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여태 살면서 감기도 한번 걸려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뭐랄까.. 전 좀 고지식해서 어릴 적부터 절대
아프더라도 약에 의존하지 말자는 주의였는데, 이때문인지 앵간한 감기나
몸살에는 약을 잘 안먹으면서 젊은 시절을 보내왔어요.
그때문이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잔병으로 고생한 기억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만, 어제 가게 나갔다가 좀 추워서
으슬으슬하던게 역시나.. 저녁부터 아프기 시작하네요.
얼른 약 챙겨먹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누워서 정말 오랜만에
거진 15시간을 자고.. 일어나 점심 챙겨먹고 볼일 잠깐 보고 또.. 한 두어 시간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컨디션이 좀 돌아왔군요.. 내일 약속도 있는데 -ㅅ-..
일단 이번주는 쉴 생각입니다. 가게는 알바에게 맞겨둬야겠네요.
이런 마음으로 아까부터 계속 웹서핑하면서 못다본 영화나 볼까???
아니면 용제로를 할까~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커피를 내려마시려
물 끓이는 중이네요.
아프지마세요들 ^^
너무 오랜만에 아파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이지 건강이 최고라는
걸 별 일도 아닌 이번에 뼈저리게 또다시 느끼게 되네요.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