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자리를 찾다보니.. 제 옆자리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했습니다만, 그 옆자리분이 안나타나더군요. 영화 시작하고 30분쯤 후에
나타나던데.. 그사람을 보니 측은지심이 들었습니다. 훌륭한 오프닝씬을 못봤을테니까요 ^^
어제 심야로 혼자 보고 왔습니다만, 하마터면 이런 명작을 못볼 뻔 했네요.
제 인생에 최고의 뮤지컬영화였고 장르 통틀어서 제가 본 영화 중에서 시간이 가장
금방 지나가버린 영화였습니다. 정신차리니까 엔딩이더군요.
중간에 위플래쉬에서 엄청난 악역 연기를 보여준 교수가
등장해서 놀라고 반가웠는데, 라라랜드 감독이 위플래쉬 감독이었다니!!
이 감독은 이쪽으로 소질이 있는 거 같습니다.
너무 재밌게 봤고...집에 오자마자 인터파크에서 OST세트(앨범+스코어)
바로 결제했어요. 음악이 너~무 좋더군요.. 이렇게 좋을수가!!! 악보도 구하는 중인데,
미아와 세바스찬의 테마라는 피아노곡. 너무 제취향이라서 영화보고 차에 가서
유투브 연결해놓고 들으면서 왔습니다. 악보도 구입했고...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서 얼른 연주를 해봐야겠습니다 ^^
뮤지컬영화 좋아하시는 분.
꼭 보세요. 세기의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