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살 때, 쿄쇼 미니지나 지나노 이런 거 구하기 쉬워서
잘 가지고 놀았었는데. 한국 들어오면서 전부 처분하고보니 요즘 괜히 처분했나?
싶더군요. 최근 갑자기 지나노가 굴리고싶어져서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정말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일본에서도 지금은 구하기가 힘들어서 직구도 힘들고.
아무튼 그러다가 알게된 타카라토미 드리프트 패키지라는 걸 발견.
딱 쿄쇼의 지나노 사이즈로 만든 RC입니다. 가격은 지나노의 거진 1/3수준인데
제가 구입한 모델은 헤드라이트랑 테일램프까지 들어오는 섬광패키지.
일반 패키지에 비해 3000엔 정도 더 비싸지만 LED 패턴도 바꿀 수 있고
무엇보다도 브레이킹이나 후진 시, 테일렘프 불이 실제 차량처럼 더 진하게 들어옵니다 ㅋㅋ
완제품인데, 충전도 조종기에 붙여서 하는 방식이라 편하고 타이어 정렬도 가능하고
후진 당연히 가능하구요, 패어링으로 조종기 한 대에 차량 10대 연결이 됩니다.
집에서 한번 굴려봤는데, 이 장난감의 목적이 드리프트라서
굉장히 잘됩니다. 스로틀 조절 가능해서 저는 빠르게 해놓고 사용중인데
드리프트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저렴한 가격 치고는 퀄리티가 지나노랑
비교해서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재질 정도의 차이이지 가지고 놀기에는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이렇게 저렴하게 만들어내니 쿄쇼가 버티질 못하는 듯...
(애당초 쿄쇼는 솔직히 가격 거품이 심하긴 합니다만..)
참고로 큐텐에서 구입했습니다. 배송까지 10일정도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