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랑 사귀고싶으세요?
소시에는.. 남들이 봤을 때 "와... 네 여친 정말 이쁘다" 라던가.
아니면 같이 걸어가는데 지나가던 행인들이 한번쯤 돌아볼만한 정도의
미모를 가진 여자랑 사귀고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여자랑 사귄 적도 있었고 꼭 그런 여자가 아니더라도
늘 주변 시선도 의식하며 만났던 거 같은데 그게 좀 후회가 됩니다 요즘.
좌우지간..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가??
내 눈에만 이쁜 여자? 나한테만 사랑스러운 여자. 그런 여자가 좋더군요.
사실 여태 한번도 그런 여자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가령, 친구나 지인에게 여자친구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줬을 때, "그냥 그렇네~" 내지는.. "별로네~~~ 니가 아깝다 야~"
이런 반응이지만 나한테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그런 여자.
그런데 최근에 그런 여자를 알게 되었어요.
제가 보기에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제게는 너무 이뻐보이는거죠. 심지어 그 여자의 흠이나 단점 조차고 이뻐보이는겁니다.
아주 눈에 콩깍지가 지대로 씌었어요. 하지만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고있습니다.
왜나하면 절대..(까지는 아니더라도 95%이상의 확율) 이어질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젊었을 때는 한참 불가능해보이는 여자에게도 마음이라도 전달하자며
득달같이 달려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러고싶지다 않아요. 뻔히 결과가 보이니까요.
그래도 마음이라도 전하면 좋지않겠냐? 하시겠지마는.. 괜히 그랬다가 지금의
관계마저 설탕이 물에 녹듯이 사라져버릴까 두렵습니다. 너무 두렵네요.
여자들 콧대 맞춰주기도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