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에서 만든 추억의 JRPG부활프로젝트 1탄인
제물과 눈의 세츠나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악평이 자자한 게임이죠.
악평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시스템의 불편함과 로딩입니다만,
저는 스위치 버전으로 즐기는 중이라 로딩은 거의 스트레스 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불편하다는 것은,
요즘 RPG들처럼 친절하지 않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심각하게 불친절하지는
않습니다. 옛날 JRPG처럼 저장이 필드나 던전 속의 특정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과,
여관이 없다는 것. MP소모해서 HP를 채워주지 않으면 레벨업할 때까지는 HP가
차지 않는데, 전~~혀 불편한 거 없습니다.
전투시스템은 의외로 괜찮아요. JRPG에 있는 그대로.. 무기 마법 등..
다 있는데 보석이라는 시스템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귀찮긴해도 나름 머리 썼더군요.
그리고 JRPG를 지금 했을 때 가장 짜증나는 부분중에 하나인.. 랜덤 인카운터 시스템.
이거 때문에 막 도망다니고 그랬지만, 이 게임은 한번 마주쳐서 쓰러트린 적은
던전을 나갔다오지 않는 이상에는 다시 나타나지 않습니다. 피해갈수도 있고요 ^^
무엇보다도... 스토리가 아주 좋습니다.
이부분이 한국에서 아마 외면받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옛날처럼 공략집이나 대사집 혹은 번역해가며 하기에는 너무나도 바쁘고
할 게 많은 세상이니까요. 그래서들 안하는 거 같습니다.(저는 일본어가 가능합니다)
그 외에..
뭐 전반적으로 신경을 덜 쓴 티는 확실히 납니다. 캐릭터나 몬스터들 디자인이나
동영상 하나 없는 거 보면.... 싸게 만들려고한 게 확실히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절대 대충 만들진 않았어요. 충분히 할만합니다.
뭐 이번에 악평을 엄청나게 받은만큼.. 다음 시리즈부터는 개선되지않을까싶네요.
남들 평가가 왜 중요한가 싶죠
물론 평가가 별로라서 후속작이 안나오면 피눈물 나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