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을 봤습니다.
남들처럼 100% 클리어는 태생적으로 불가능한 성격이긴하지만
그래도 제가 비디오게임하면서 유일하게 300시간 넘긴 플레이타임으로
기록된 게임입니다.
정말 훌륭해요.
이건 게임의 교과서라는 게 있다면 거기 표본으로 심어놔도 될 정도입니다.
런칭타이틀이 아니라 과도기 혹은 말기에 나온 게임이라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엄청난 퀄리티에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놀라곤 하네요.
올 초에 일본까지 건너가서 스위치랑 야숨 집어와서는 열심히 하다가
2,3개월 정도 다른 게임들 좀 한다고 손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다시 잡으니
역시나 "정말 잘만든 게임이다" 라는 게 절로 느껴지더군요.
큰 어려움 없이 라스트보스를 클리어한 게 지난주인데,
지금 다시 회상해보면..... 이런 게임 또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나오긴할까?? 야숨 프로듀서가 계속 활동을 한다면 다시 비슷한 게임이
나오겠지만 시간이 꽤나 걸리겠지요. 뭔가 아쉽습니다. 굉장히 ^^
아무튼...
지금은 몬스터헌터 더블크로스 즐기고 있습니다.
몬스터헌터는 거진 한 10여년만인 거 같네요 ㅋㅋㅋ PSP시절 좀 깔짝거리다가
어려워서 집어던졌는데... 지금 해보니 일단은 일본어 비중이 엄청나군요.
일본 10여년 살다왔지만 다 해석하며하려니 시간 꽤나 걸립니다 ㅜㅜ
다른 게임 하다오니까 확실히 움직임부터 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