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른 뒤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불가사의하게 느껴진다.
믿을 수 없이 갑작스러운 우연과 예측 불가능한 굴곡진 전개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것들이 실제로 진행되는 동안에는 대부분 아무리 주의깊게 둘어보아도
불가해한 요소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 눈에는 쉼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 지극히 당연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치에 맞는지 아닌지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비로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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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갈무리 해봅니다.
요즘 이래저래 바빠서 독서를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ㅜㅜ
아직 1권 초중반 읽고있어서 함부로 평하긴 뭐하지만.. 이번 작품은 왠지
무라카미 하루키 "냄새"가 풍기지 않고 그냥 평범해 보입니다.
작가가 다른사람이었어도 "오호~"하고 넘어갔을 것 같은??
재미는 있어요~ ^^
하루키 모든 책 다 읽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