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기다리는 히리짱
오늘 가게 끝나고 별다른 약속이 없어서 영화볼까하다가
집에 일찍 들어와서 요즘 다이어트중인 히리 산책을 시키려고 끌고 나갔습니다.
시원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한참을 산책하고있는데 앞에서 고성이 들려옵니다.
뭐지? 하고 접근하며 들어보니.... 아파트 6층쯤의 베란다에서 어떤 60대(추정) 남자가
제 앞에 계시던 산책중인 어떤 노부부에게 욕설을 퍼붓더라구요. 아파트가 무슨 공원인 줄 아냐면서.
그리고 입주민도 아니면서 왜 기어들어오고 지랄이면서 쌍욕을 하더군요.
술취한 거 같았습니다 -ㅅ-
아무튼 제 앞에 가던 부부도 그냥 후다닥 지나가버리고... 저도 별 이상한 사람 다보네
생각하며 지나가는데 이번에는 그 불똥이 저에게 떨어지더군요.
왜 개새끼를 데리고 아파트에 들어오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런 걸 절대 그냥 넘기지 않습니다 -ㅅ-.. 하지만 같은 주민이니 혹시나해서
나한테 이야기한거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면서 또 쌍욕을 하길래 내려와서
이야기하자고했더니 왜내려가냐면서 ㅋㅋㅋ 아주 지롤을 떨더군요.
참.. 뭐 저런 사람이 다있나.... 싶기도하고. 아무튼
적당히하시고 술드셨으면 들어가서 자라고 이야기했더니 어린놈에 새끼가
어쩌고 시전 나오더니 쌍욕을 또 해대는데 어찌나 우렁차던지...
지나가던 사람이 와서는 애들도 많은데 욕하지 말라고ㅋㅋㅋ
좌우지간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ㅅ-
왜 저러고 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