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 있다보면 다양한 손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본의아니게 듣게 되고
참.. 별별 사람과 별별 사연이 다 있구나... 뭐 그러려니 하고 가급적이면 언급은 안합니다만,
방금 온.. 남자 두 명. 한 시간을 수다떨다 가는데, 둘 중에 한 명만 말을 하고 한 명은 그냥 들어주는 정도.
둘 다 아직 군대도 안 간 대학생인데.... 여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여친이 딴 남자랑 말만해도 열받는다고.
그래서 여친이 딴 남자랑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추후에 그 남자한테 가서 왜 이야기했냐고 따진다고 -ㅅ-;;;
그리고 수시로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봐서 자기 여친이 딴 남자랑 이야기하거나 같이있는 거 봤는지
확인을 해서 정보를 얻게되면 또 그 남자 찾아가서 따진다고 -ㅅ-;;;;;
이정도면 집착을 넘어선 스토커 비슷한.. 일종의 병 아닙니까???
그리고 말이 너무 많아요 -ㅅ-;; 와 진짜 듣는데 가능하다면 제 귀를 그 손님 갈 때까지 꺼두고 싶었습니다.
쫑알쫑알쫑알쫑알 그러는데.. 대부분 여친 이야기이고 대부분이 여친이 딴 남자랑 이야기하는 것들.
정말이지 와........... "군대나 가라" 라고 한마디 하고싶었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