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는데.. 레슨 시작한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더군요 ㅎㄷㄷㄷ
주1회 거의 안빠지고 했으니..... 와~ 시간 참 빠릅니다. 실력은 그닥이지만요 ㅎㅎ
일단.. 아직 악기는 선생님 꺼 쓰고 있습니다. 소리가 너무 좋고 제겐 과분한 악기이지만
선생님이 그냥 계속 써도 된다하시더군요. 듣는 귀만 높아져서.. 나중에 구입하려면
돈 좀 들어갈 거 같네요 ㅜㅜ
제가 바이올린 배우면서 듀엣곡에 매력을 느껴 듀엣연주모임 찾아다니다가
이래저래 여건이 안맞아서 제가 모임을 하나 결성했습니다. 처음엔 저 포함 두 명으로
진짜 리얼 듀엣이었는데, 둘 중 하나가 시간 안맞고 이려면.. 못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몇 명 더 모집해서 지금은 다섯 명이 되었습니다.
물론 매 번 다 모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평균 2-3명 정도가 모이게 되더군요.
그런데 지난 연휴를 전후하여 다들 참여도 안하고 단톡에 계획이나 곡에 관련한 글 올려도
시큰둥하고.... 어제도 모임이었는데 다른 여자분 해서 두 명 모였습니다 -ㅅ-...
다들 일하면서 취미활동 하려다보니 시간이 없나보더군요.
그나마 가장 초창기에 두 명 모였을 때 만났던 분이 꾸준히 나와주셔서..... 어제도
그분이랑 연주하면서 그냥 더 모집하지말고 뭐 정 안되면 둘이서나 하자고 이야기 마무리했네요 ㅎㅎ
다만 문제는.. 지금 사용중인 공간이 문화센터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인데,
네 명 이상 되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올 해 까지는 신청이 된 상태라.. 둘이든 하나든
상관 없겠지마는.. 내년에는 둘이서는 이용을 못할 가능성도 있는터라... 그러면 더 모집하던가
아니면 연습실을 하나 빌리던가.. 해야겠더군요.
지금 문화센터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 너무 넓고 적당한 방음에
전측면에 대형 거울까지 설치되어있고 보면대에 의자에 화이트보드에.. 없는게 없어서
너무 마음에 든단 말이죠 -ㅅ-.. 어찌해서든 여기서 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