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바이올린 연주자 이작 펄먼의 내한공연이 다음달에 있고
인터파크에서 예약중인 걸 이제서야 알고는 부랴부랴 인터파크티켓에 들어갔습니다.
뭔가 접속할 때부터 느릿느릿한게 서버가 비비적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다운되어서
접속도 안되더군요. 결제를 한번 했었는데 화면이 안넘어가서 된건지..만건지.
무슨 아이돌 티켓 예약이라도 떴나 싶었더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 때문이었더군요. 쓰레기같은 되팔이들이 몰려서
정작 티켓이 필요한 사람들도 피해를 보고 있고, 저처럼 전혀 상관없는 사람도 피해를
보는 중입니다 -ㅅ-.... 거기다가 굴지의 인터파크가 이런것도 하나 대응 못하는
한심한 꼬라지를 보니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는군요....
일단 서버가 좀 안정되면 그때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가장 저렴한 B석(6만 원)은 이미 진작에 완판되었고... A/S/R석 : 10/14/18만 원 ㅎㄷㄷㄷ
상당히 비싸지만.. R석으로 마음을 먹었네요. 하지만.. 자리가 애매하다는 거 ㅜㅜ
난 왜 인터파크에서 진작에 예약중이었던 걸 오늘에서야 알았던 것이었을까.. ㅜㅜ
뭐 어쩌겠습니까?? 어찌되었든 이번 생에 한국에서 이작 펄먼의 연주를 듣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일 것이니.... R석에 앉아서 손가락라도 한번 봐야겠지요.
일본처럼 신청받은 다음에 무작위추첨으로 당첨자 발표하고 그러면 좋겠는데
또 “몇초 혹은 몇분만에 매진”이런걸로 언플해야하니 안되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