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복수는 나의 것(2002)
2.올드보이(2003)
3.친절한 금자씨(2005)
박찬욱 감독의 복수시리즈 3부작입니다.
올드보이만 보고 여태까지 나머지를 봐야지봐야지 하면서 못보다가 어제오늘에 걸쳐
나머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10년도 더 된 영화들이지만 역시나 재밌더군요!!
한국 최고의 감독이 누구일까. 개인적으로 결정을 못하다가
아가씨를 보고 박찬욱 감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확실히 능력있고
특이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위 작품들(복수 시리즈)은 지금 봐도 전혀 손색이 없는 완벽한 영화더군요.
임펙트가 있습니다. 영화가 계속 강렬한 게 아니라 어느 한 부분에서 엄청난 강렬함이 느껴집니다.
위 작품들 보고있으면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생각납니다.
뭔가 설명은 힘들지만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꼭 최민식이라는 배우 때문만은 아닌데,
뭐라 제대로 설명은 못하겠군요 ㅎㅎㅎ 아무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위에 이미지는 제가 짜집은건데,
젤 위 물 속 아이 사진은 너무 강렬해서 아직까지도 종종 생각이 납니다. 무섭기도 하고요.
정발판 블루레이가 올드보이 뿐이라는 게 참 아쉬울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