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에 입주한 34평 아파트 입니다.
여지껏 중에서 가장 넓은 집에 사는 중인데, 냉방비나 난방비가 걱정이 안될 수 없더군요.
냉방비는 일단 에어컨이 1등급이라 그런지 생각했던 비용의 반도 안나와서 놀랐습니다.
안심했구요, 이제 난방비인데, 어제 가스비 청구서를 보니까 12만 원 나왔더라구요.
와..... 저는 20~30만 원 나올 줄 알았습니다 ㅎㅎ
어머니랑 저랑 강아지 두 마리 해서 네 식구(?)입니다만, 에라이 ... 쪽팔리게
벌벌 떨면서 살 순 없다하고 추워지자마자 집 전체를 23도로 맞추고 극히 추울 땐 25도.
평균 24도로 여지껏 지내왔습니다. 매우 따뜻하고 쾌적하게 보내왔지요.
지난 달에는 7만 원 나왔으나 제대로된 청구서가 아니었고 어제 날라온 게
지대로된 청구서인데 12만 원이면 .. 제가 일본에 살다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마는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하네요. 다들 원래 이정도씩 나오나요? 아니면.. 보일러가 좋은건가??
아무튼간에 12만 원으로 한 달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다는 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전기세를 3,4만 엔씩 냈습니다. 그럼에도 아주 쾌적하지도 않았고 전기라 그런지 건조해지고.. ㅜㅜ
그나마도 유카단보가 없는 집이 태반이라...... (미친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