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와 거상을 진작에 구해놓고 시간이 없어서 어제 처음 플레이 해봤습니다.
정말.. 감동의 도가니더군요 ㅜㅜ PS2시절 원작 즐길 당시에도 "아니 도데체가 이게 PS2로 가능해?"
하면서 즐겼고, 그 거상 털에 매달려 있을 때의 쫄깃함과 약점에 칼을 꽂아 넣을 때의 쾌감하며!!!
후미토 감독의 전작인 이코와 종류는 다르지만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죠.
PS3로 발매된 리마스터도 감동하면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PS3 때도 역시나 "이게 PS2로 나왔다는 자체가 경이롭다"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PS4 리메이크 하면서 또 원작의 대단함이 느껴지더군요 ㅜㅜ
좌우지간에.. PS3의 리마스터 이후에도 꽤나 시간이 지나서인지,
이미 꽤나 즐겨본 게임인데 새삼 처음 즐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토리 기억도 안나고 길도 모르겠고 ㅋㅋ
고상 공략법도 잊어버렸는데... 세월에 정말 장사 없는 거 같습니다 -ㅅ- 아무튼간에..
이 위대한 작품을 4K로 즐기다니... ㅜㅜ
참고로 HDR지원되는 65인치 UHD TV에 화질 우선인 시네마틱모드로 즐기고 있습니다.
플스4프로에다가 SSD를 장착해서 그런지... 약간의 버벅거림이 가끔씩 느껴지는 정도라서
개인적으로는 라스트가디언 보다 훨씬 쾌적해보이네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