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의 대명사 중에 하나인 FTL 드디어 해봤습니다.
엄청나게 구린 그래픽인데 굉장한 호평인 게임이죠. 마치 언더테일처럼요.
늘 해봐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오늘 입문을 해봤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물론 호불호는 있어서 재미 없거나 어렵다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아마 그런 분들은 한글판이 아니었거나 아니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튜토리얼을
진행하지 않고 바로 게임에 들어가버려서 재미없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게임 시작하면 친절하게 제작진이 "튜토리얼을 클리어하길 권한다"고 알려주죠.
저는 지긋이 무시하고 본게임 들어갔다가 좌절+뭐가 이렇게 어려운가! 했지마는
튜토리얼 해보니까 시스템적으로 어려운 건 전혀 없었습니다.
풍레의 시렌처럼 한번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데,
진행 정도에 따라서 뭔가 새로운 기체라던가, 무기라던가는 받을 수 있는 거 같긴 하더군요.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마는... 좌우지간 중독성이 꽤 있습니다.
재밌어요!!
FTL이 로그라이크 게임이라 세이브도 없고 승무원도 죽으면 새로 구해야하죠 ㅎㅎㅎ
진행 루트나 클리어 방식에 따라서 우주선이랑 종족이 해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