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던 2016년식 스즈키 GSX-S1000F ABS입니다.
일본에 살다가 한국 들어오면서 당시 타고있던 두카티 오도방(스트리트 파이터S)을
한국에 가지고 들어와서 처분(대차)하고 잠깐 MV아구스타의 3기통 오도방인 브루탈레 드랙스터를
타다가 처분하고.... 평생탈 생각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신차를 구입한 것이 위 오도방입니다.
오래 소장할 목적으로 원하던 소소한 튜닝도 하고.. 관리도 정말 잘했습니다만,
급전이 필요해서 처분을 하게 되었네요 -ㅅ-.... 겨울 내내 그렇게 올려놔도 안나가더니만..
날 따셔지니까 지방에 사시는 분이 갑자기 연락와서 그날 바로 가지고 가시더군요 ㅋㅋ
떠나보내는 뒷모습을 보니 참 아쉬웠네요 ㅜㅜㅜㅜㅜㅜ 잘 가~ 흑흑~~~
GSX-S1000F는 한국에서 비교적 저렴한 리터급 오도방입니다.
정가가 1650만 원 밖에 안합니다. 산술적으로는 비쌀 수 있겠지만, 들어간 전자장비를 보면
엄청나게 매리트있는 가격이죠. ABS랑 TC(트랙션컨트롤) 장착되어 있습니다.
작년부터 가격이 1659만 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만,
그 이유는 슬리퍼클러치가 추가적으로 장착되었기 때문입니다만, 과거에는 슬리퍼 클러치를
장착한 오도방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인데, 아무래도 ABS나 TC를 장착한 차량들이
많아져서인 거 같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TC만 있어도 슬리퍼클러치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아무튼간에 이제 제 손을 떠났네요. 괜찮은 오도방이었는데 ㅜㅜ
지인 통해서 신차를 저렴하게 구입한 터라 거의 손해 없이 처분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음 오도방은 큰 이변이 없는 한 가와사키 Z1000SX(일본 내수명 닌자1000)이 될 듯하네요.
가능한한 올 해 준비를 하고싶군요 ㅋㅋ
Z1000SX에 대해서는... 이어서 따로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