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관련 제품이나 관련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문제가 자주 발생하더군요. 뭔가 저랑 안맞는 것일까요??
제가 3여년 전 한국 들어와서 처음 쓴 스마트폰이 G4였습니다. 당시 유플러스 대리점에서
구입을 했는데, 직원의 실수로 사은품을 못받게 되었죠. 결국 본사랑 실랑이 끝에 2년 간 월 만 원씩
할인을 받기로하고 끝냈는데, 생각해보면 그게 악연의 시초였습니다.
그 이후에 G워치 개통 문제로 또... 문제가 발생하고 엄청난 실랑이 끝에
여기서 또 월 5천 원 할인을 받게 되었죠. 엄청나게 고생은 했지만 그 덕분에 599요금제를 매우 저렴하게
쓸 수 있긴 했습니다만, 다신 그런 실랑이를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가급적이면 LG관련 제품을 안써야지..
다짐했는데.. 이상하게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작년에 새아파트 입주를 했는데, 요즘 새아파트들 통신중계기 때문에 말 많잖아요?
저희도 마찬가지라.. 이상하게 LGU만 잘되더군요. 다행히 저는 LGU라서 문제 없는데 어머니 폰이
SKT라서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LGU로 바꾸고, 어머니 폰 포함해서 제 폰이랑 가족 등록에,
인터넷전화+UNDTV셋탑+일반TV셋탑해서 그냥 완전 LGU로 바꾸고 할인을 받게 되었죠.
그런데 할인 받는데도 이상하게 어머니 폰 요금이 비싸게 나와서 얼마전에 확인했더니..
맙.소.사....!! 역시나 유플러스 직원의 실수로 월 2만 원 가까이 되는 금액을 1년 넘게 할인을 못받았더군요.
명백하게 지들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도 원활하지않고.. 결국 이 건은 보상 못받고 그냥 여태
할인 못받은 금액을 현찰로 받은(25만 원 가량) 엄청난 사건도 있었습니다 =ㅅ=
이걸로 끝이 아니에요.
작년에 역시나 이사오면서 구입한 싸이킹 무선 진공청소기랑 퓨리케어직수정수기를
구입했는데, 다행히 이건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정수기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얼마전에 입주한 동생에게
최신형으로 하나 선물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이벤트로 신세계상품권 10만 원 주는 게 있었는데,
동생네 설치하고나면 자동으로 제 핸드폰으로 쿠폰형식으로 온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설치하고 2주가 지나도 안와서 전화를 했더니....
맙.소.사.... 고객센터 모든 직원이 그 이벤트를 모르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판매자가 하는 이벤트인가 싶어서
알아봤더니 아닙니다. LG에서 하는 정식 이벤트더라구요. 세상에나.................................
전화상담하시는 분들 힘든 거 알기 때문에 일단 조용조용히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연락을 주겠다던 상담원은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안오고.. -ㅅ- 결국 또 제가 연락을 했더니,
월말정산이라더군요. 3월에 설치했으면 4월 말에 발급이 된다는 겁니다. 그걸 제가 전화했더니 그제서야
부랴부랴 알아보고 알려주는 겁니다 세상에나 -ㅅ-......
기분은 나빴으나 상담원이 연신 사과를 하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다. 뭐 안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말입니다. 4월 말이 되어도 안오는 거에요 -ㅅ-..... 쿠폰이... =ㅅ= 그래서 ... 얼마전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그 이벤트 자체를 또 모르고 제가 처음부터 다~~~설명을 다시 해야하는
X같은 상황이... 그래서 지난번 상담한 거 녹음된 거 들어보고 파악한 다음에 연락달라고 했으나
시간이 걸린다고 괜찮냐는데 정말 화딱지나서 참을수가 없더군요.
그러나 다시 한번 참으며 다시 다 설명하고 정수기 구입일이랑 모델명, 시리얼번호 등.. 다 알려줬습니다.
그게 5월 초의 일인데, 그리고 어제까지 연락한번 없더군요. 그래서 어제 전화해서 팀장 연결해가지고 오만 지랄을
다 떨었습니다. 도데체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정말.. 진상이고 나발이고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욕은 안했습니다 =ㅅ=)
결국.. 지금 그 팀장은 다시 처음부터 그 이벤트를 포함해서 제가 통화한 이력까지
다시 전수조사를 하고있으며 오늘 오전중에 연락 준다했으나 지금 11시가 넘었는데 연락은 없네요.
정말.. 저는 LG랑 인연이 없나봅니다. 그러나 새우깡처럼 자꾸만 손이 가는군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