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퀘스트11」입니다.
현재 2부 진행중인데, 퀘스트라던가 수집이라던가.. 꼼꼼하게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타임이 벌써 50시간에 근접했습니다 =ㅅ=
사실 이 게임 처음 시작할 땐 "뭐지? 이게 드퀘라고?? 헐~" 하면서 조금 실망을 했었는데,
보통 이렇게 초반에 실망하면 그 게임은 안하게 되기 일쑤지만 이 게임은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그게 궁금하여 손안놓고 하다가 빠져들게 되었네요.
지금에 와서는 한 줄로 감상을 평하자면 제목처럼 "드퀘는 드퀘다"입니다.
초반에 엉성해보였던 게 하면할수록 엉성한 게 아니라 꼼꼼한거였다는 느낌이 들고,
맵이나 그래픽이 초반에는 허접하다 생각하여 아니 왜 프레임을 못뽑아내나 했었으나,
이역시 자꾸 하다보니 화려하지 않더라도 의외로 맵에 오브젝트가 많아서 안좋은 그래픽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아무튼간에 지금은 매우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접었더라면 크게 후회할 뻔 했네요 ^-^
난이도가 초반에는 너무 쉽다 생각했는데, 2부 들어서니 간혹 보스전에서 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딱 적정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재밌네요!
지금 렙 70대인데 이벤트 보스에게 전멸당하기도 했어요
저도 드퀘때문에 플스 샀는데 잘샀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회사에서 리모트로 드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