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은 정말 잘만든 폰입니다.
1년 넘게 쓰면서 번인 제외하고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었지만,
동생이 쓰고있는 아이폰X를 보고 디자인에 반해버렸죠. 애플 왠만하면 안쓰는 편인데,
처음으로 써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탈많던 노치디자인이 전 너무 이쁘더군요 ㅋㅋ
그래서 노트8을 처분하고 아이폰X로 갈아탈까했는데,
아이폰XS랑 XR이 나온 마당에도 아직도 아이폰X 가격은 너무나도 비싸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뭔 폰이 게이밍 노트북보다 비싸다니..... 그래서 대안책으로 LG V40이랑 G7을 알아보다가..
V40은 아직 비싸고 금방 가격이 하락하겠지 싶어서 그냥 G7로 구했습니다.
보증기간 지난 중고 노트8을 40에 팔고 보증기간 풀로 남은 가개통급 G7을
30에 구입했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느낌이 ㅋㅋㅋㅋ 더 좋은 물건으로 바꾸고 돈까지 받은 느낌? =ㅅ=
노트9도 나와있고 1년 넘게 써서 무상보증도 지났는데 40에 팔리더라구요. 외관이 깨끗하고 풀박스이긴했지만.
아무튼 중고가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아무튼 G7을 뭐 그냥 싼맛에 써봤습니다.
스펙은 조사도 안해봤는데, 노트8보다 더 좋은 스냅드래곤845가 들어가있네요.
그러나 게임성능은 노트8이 더 좋았습니다. 리니지m기준인데, G7은 가끔 버벅거리기도 하더군요.
노트8은 그런 거 일절 없었는데. LG가 AP성능을 제대로 못뽑는건가. 화웨이처럼 =ㅅ=
뭐랄까.. LG폰은 .. 제가 3년 전에 한국 들어와서 처음 쓴 폰이 LG폰인 G5였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느껴지는 건 뭔가 부족하다는겁니다. 계속 적자나는 이유가 있다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삼성폰에 비해 뭔가 부족해요. 노트8이 훨씬 먼저 나왔고 AP기준으론 성능도 노트8이 낮지만
그래도 노트8이 더 좋다는 느낌입니다. 가격방어도 삼성이 훌륭하구요.
LG폰은 노크온 편한거랑, 각종 효과음이 개인적으로 삼성보다 좋다는 거 제외하고는,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거 없이 뭔가 빠진듯한 느낌의 폰이네요 ㅋㅋㅋ 뭐 그러나 가성비를 따지면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치디자인도 아주 마음에 들구요 ^-^
당분간 이 폰 쓰다가 나중에 아이폰X가 좀 저렴해지면 한번 갈아타던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