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빠가 된다」로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신작
万引き家族(한국명 : 어느 가족)을 드디어 봤습니다. 몇 번이나 극장에서 보려고했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보다가 오늘 보게되었네요.
원제는 만비끼카조쿠인데 만비끼는 물건을 훔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물건을 사는 척하면서 훔치는거죠. 안들키려고 몇 개는 구입하는 그런 행위.
그런 행위로 연명해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화 바탕이구요 ^^
기대를 많이한 탓도 있지만, 확실히 감독의 전작들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래서 저처럼 실망한 분들도 많으신 거 같더군요. 실화인 거 감안하더라도.. 결말도 조금 아쉽구,
눈물을 짜낼 필요까진 없지만 그래도 감동이 좀 부족한 느낌이 확실히 있네요 ㅜㅜ
요 바로 전작인 세번 째 살인 때부터 뭔가 감독의 방향이랄까.. 조금 바뀐듯한 느낌이
살짝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