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이고 객관적인 갓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너무 오랜만에 재밌게 즐기는 콘솔게임이라서.. 갓게임 칭호 주고싶네요.
이제 오도방구도 타고댕기고 플로팅카트도 끌고댕기면서
남들이 떨궈놓은 화물도 목적지에 보내주고, 배송로봇도 활용하는 시점이 되고나니 정말..
감탄입니다. 천재 감독은 맞는 거 같아요. 도데체 이 모든 걸 어떻게 기획했을까??
다만 위에도 언급했지만 절대 대중적인 게임은 될 수 없습니다.
초기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은 편이죠. 설명도 많아서 그런 거 귀찮은 사람들은 일단 절대
재미를 못느낄 겁니다. 그리고 온라인 요소. 이것도 단점인데요,
요즘 같은 온라인 요소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 그거 기대하면 그냥 솔플게임이라 여겨질겁니다.
아직도 온라인의 여러 요소들이 어떻게 매칭이 되고 연결되는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누군가 제가 만들어둔 도로나 루트를 이용하고 좋아요를 보내줍니다.
누군가는 멋드러진 오도방구를 공유목록에 올려놓기도 하죠.
하지만 이게 어떻게 공유가 되고 누가 누구에게 어떤 원리로 제공되는지는 모릅니다.
온라인인데 오프라인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전 너무 마음에 드네요 ^^
이젠 어느정도 요령이 생겨서 오도방구에 짐 잔뜩 싣고 가다가 터지면
플로팅카트에 싣고 다닙니다. 초반엔 뮬이 성가셨는데, 오도방이랑 플로팅카트 그리고 무기 생기니까
이젠 할만하더군요. 뮬 속이는 것도 재밌고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너무 재밌습니다.
제 동생한테 추천했는데, 저처럼 완전 게임에 빠져서 지스타일이라면서 ㅋㅋ
맨날 밤에 서로 배달간다는 둥.. 짐 잔뜩 매고있는 사진 찍어서 서로 보내주면서 킥킥거리네요~
결론 :
코지마 당신은 정말 천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