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탈 많은 드래곤볼Z 카카로트 입니다.
머그컵 주는 일반판 예구해서 그제 받은 후, 10시간 정도 플레이하고
베지터까지 클리어했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FC(패미컴)시절 카드배틀 이후로
가장 재밌는 드래곤볼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 스코어는 78점으로 초반 80점 대에 비해 다소 하락추세이고
앞으로도 더 하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0점 중반 정도는 되어 보이구요!
우선.. 다들 극찬하는 전투!
매우 훌륭합니다. 왠만한 격투게임 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의외로 연타 조합도 많고
타격감도 나쁘지 않으며, 정말 공중에서 내가 직접 싸우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아마 전투를 까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스토리는 피콜로랑 싸운 후, 오반이 아직 아가일 때부터 시작합니다.
메인 스토리를 여러 캐릭터 섞어가면서 들려주고, 맵 곳곳에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여러
수많은 캐릭터들이 서브미션 등의 방식으로 등장하는데, 몰입도가 높은 편입니다.
오픈월드에 대해 말이 많은데요,
완벽한 오픈월드게임은 아닙니다. 제한적이에요. 일단 스토리 진행도에 따라서
구역이 해금되고, 그 해금된 구역이 다 이어져서 한번에 다 돌아다닐 수 있는 방식이 아닙니다.
월드맵에서 구역을 정해서 들어가면 거기서부터가 오픈월드입니다. 맵 경계선까지 가면
다시 월드맵으로 나가는 뭐. .그런 방식.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한적인 오픈월드라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캐릭터들 달리든 날라가든 근두운을 타든. 굉장히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제가 해본 오픈월드게임 중에서 가장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전투 역시
굉장히 스피드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 그래서 제한적으로 해놓은 것 같습니다.
오픈월드 퀄리티는 굉장히 낮아요.
텍스쳐의 품질 자체가 매우 떨어집니다. 제가 플스4프로로 UHD 테레비에서 구동중인데,
심각한 부분도 많고(텍스쳐) 가끔 버그로 바위 속에 적이 들어간다던가.. 이런 것도 꽤 보입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전투 중에 상황에 따라서는 맵에 있는 벽이 부서지거나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로딩은 좀 있는 편이구요,
메뉴에서 각 항목 넘어갈 때도 굼떠서 이부분은 상당히 귀차니즘으로 느껴집니다.
특정 메뉴는 진입 자체가 5초 정도 걸리기도 하고, 많은 항목을 쉽게 찾거나 넘어가는 버튼이
없는데 패치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에니메이션 퀄리티는 상,중,하 다 존재합니다.
어떤 컷은 굉장히 박력있고 멋있으며 정말 드래곤볼 보는 느낌인데,
어떤 컷은 또 작붕이 심해서 "얘 오반 맞아?" 수준까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ㅋㅋㅋ
왜그런지 이해가 안되네요. 에니메이션을 여러 곳에서 만들었나 =ㅅ=
이정도만 쓸게요 ㅋㅋ
이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밌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드래곤볼 게임 중에서 카드배틀 제외하고 가장 재밌어요!
드래곤볼 팬이라면 대부분 만족하리라 생각됩니다.
노멀인지 슬림인지 프로인지
여기에 혹시 SSD까지 쓰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