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넷플릭스 광팬이신데,
가게에서 10.1인치 태블릿으로 보셔서 눈도 침침하고 자막도 잘 안보인다셔서
어머니 가게에 놔드릴 27인치 4K 모니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크로스오버 제품이고 27인치에 4K HDR이 지원되는 60Hz주사율 모니터인 27UR3입니다.
집으로 배송받아서 어제 배틀그라운드랑 유트브, 각종 4K 영상들 테스트 해봤는데,
훌륭하더군요! 25만 원 밖에 안하는 모니터인데.. 만족도 아주 높습니다. 배그도 거의 풀옵으로
구동시켜봤는데요, 데스크탑 사양은 i7-8700/32G/RTX2080이고 풀옵에서 60이상 꾸준히 나오더군요.
배그에서 프레임제한 푸니까 80~90정도 평균 프레임이 나오던데.. 모니터가 60Hz라서 지싱크어댑티브 대응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눈이 아프더라구요.. ㅋㅋ
그래픽은 ㅎㄷㄷ 했습니다. 진짜 QHD 풀옵도 그래픽 좋다고 감탄했는데..
4K를 보니 입이 떡~~~~~!!! 그러나 저는 이미 고주사율에 적응된 눈이라 그런지.. 4K 60Hz로
갈아탈 생각은 안드네요. 물론 4K 고주사율 모니터도 시중엔 있지만 가격도 비싸고 무엇보다도
데스크탑 사양이 안되기 때문에 =ㅅ=...... 생각도 안하고 있네요.
아무튼...
한번 4K맛을 보고 다시 주섬주섬 원래 모니터로 바꿨는데,
설정 잘못된 줄 알았네요. 한 시간 정도 4K 해상도 봤다고 눈이 4K로 적응되어서 뭔가
아이콘들이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전 정말 뭐 설정이 잘못된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간사한 눈 ㅜㅜ
마치 과거에 RGB아날로그 케이블로 연결된 모니터 아무 문제 없이 잘 쓰다가 DVI한번 맛보고 아날로그를
접했을 때의 그런 느낌이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