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년 살다가 2016년에 귀국했습니다.
이후에 일본여행 자주 가곤했지만, 최근에 일본에서 살았던 곳이 너무 가보고싶어서
추억여행을 계획했었죠. 일본에서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려고 제가 살던 곳 전부 가보고
일본에서 자주 가던 곳에도 가보려구요.
그래서 지난 달에 3월 초로 비행기와 숙소, 렌트카 모두 예약을 해뒀는데
시국이 이러다보니까 취소를 해야하나.. 싶네요. 취소 알아보니 비행기만 수수료 2만 원 정도
빼고 환불이 되고 숙소랑 렌터카는 환불이 안되더군요 ㅜㅜ
방독면이라도 쓰고 다녀와야지 마음을 먹었지만,
이제 걱정인 건.. 3월 되어서 일본에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시킬까봐 또 그게 걸리네요.
그냥 1월에 갔다왔으면 좋았을텐데 에휴!! 일단 상황을 좀 지켜봐야겠군요.
참고로 위 사진은 제가 처음 일본 건너가서 살던 치바의 어느 레오팔레스 입니다 흐흐..
저기서 정말 많은 추억이 있었지요...
다만 방음이 안 되는건 진짜 싫더라구요.
옆방 한국여학생이 일본인 남친과 응응 하는 소리나 윗집 양키커플의 사랑놀음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그대로 느껴야하는 불편함은 싫었어요 진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