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출근 길 지하주차장에서 급하다고 쫒아가다가
주차장에 차 후진할 때 벽에 박지 말라고 막아주는 타이어에 걸리는 플라스틱
있잖아요?? 그거 못보고 쪼르르 쫒아가다가 걸려 자빠졌습니다 =ㅅ=
들고 있던 커피를 쏟아서 기분이 상하긴 했으나 아프지도 않아서
커피 치우고 일어나서 가게 나왔는데, 하루종일 아무 통증도 못느끼고 아프지도 않아서
아무 걱정을 안했는데, 그날 저녁에 씻으려고 보니까 피멍이 들어있더라구요??
손가락으로 만지니까 약간 통증도 있어서.. 다음 날 병원 가야지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일요일이지만 집 앞에 365일 병원이 있어서 가봤더니
점심시간이라고.. =ㅅ=.. 주말이라 12~14시까지 점심시간이라길래 그냥 출근하고
오늘 쉬는 날이라 병원에 좀전에 다녀왔는데 골절이라더군요.
와... 아니 금간 것도 아니고 골절이라는데 이렇게 안아플 수 있나??
조각이 작아서 그리고 위치가 절묘해서 안아플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방치하면
발은 워낙에 많이 쓰기 때문에 점점 더 벌어지고 그러면 나중에 수술해야한다..
이런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ㅅ=..
저는 비교적 전문가의 말을 맹신하는 편이라..
바로 난생 처음으로 깁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깁스는 석고가 아니라 그냥 신발처럼
신는거더라구요? 뭐 이런 거라면야.... 편하겠거니 했는데 엄청 불편합니다 ㅜㅜ
운전 할 때 가장 불편한데..
이 거추장 스러운 걸 모두 제거하고 운동화 갈아신고 운전해야하더군요...
집에서도 하고 있어야하고.. 이러고 4주를 있으라는데 ㅜㅜ 가게를 다시 배달대행 체제로
바꿔야합니다.. 몇 달 제가 배달하면서 이미지 엄청 끌어올려놨더니만.. 일이 이리되네요 아오..
다들... 조심하시구요,
일단 다치면 무조건 병원 갑시다!! 안아파도 갑시다!! ㅜㅜ 저처럼.. 후회할 수 있습니다 흑흑~~~
그래도 통증이 없어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상태에서 통증마저 있다면 최악일 듯..
골절이면 심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