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주차장에서 자빠져 발가락 골절이 되었습니다.
너무 안아파서 골절된 것도 모르고 이틀을 일하며 뛰어다니고 바이크 타고 다녔는데,
그래도 안아팠지만 혹.시.나 하는 맴으로 병원 갔더니 골절 진단에 4주 반깁스 처방 ㅜㅜ
그리고 일주일 지나서 오늘 병원가서 또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도 잘 붙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당초 예상대로 4주만 하고있으면 될 거 같다고 .. ㅜㅜ
잘 붙고 있으면 한 2주면 되는 줄 알았더니 아니라네요. 원래 기본 6~8주라고..
저는 경미하고 조각이 잘나서 4주만에 되는 걸 감사하라는군요 ㅋㅋ
일단 감사합니다 이만하길 다행이지 ㅜㅜ
일이라도 할 수 있는게 어딘지요! 물론 미친듯이 불편합니다 정말..
발가락 하나 다쳤다고 이렇게 불편하다니... 우선 모든 배달을 대행으로 돌리다보니
몸은 편해졌어요. 직접 배달할 땐 꼭 마감 5분 전에 주문 들어와서 퇴근시간 늦었지만,
대행을 쓰니까 마감시간이 거진 한 시간 앞당겨지네요 ㅋㅋㅋ
그냥.. 쉰다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요새 그래도 대행들이 좀 한가해서그런지 대행에 대한 크레임은 아직도 한 건도 안들어와서
다행입니다. 음식이 쏟아진 적 한 번 있었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넘어갔고요 ^^
이제 3주 남았다..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는 것을 이번에 느끼게 되었어요.
배달 하시는 분들 다들 운전 조심하시구, 대한민국 자영업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