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오늘 가게 출근하면서 장보러 식자재 마트에 갔는데요,
들어가니까 아줌마들이 봉다리 하나씩 들고 막막 뭘 줏어 담고있더라구요??
아니 저게 뭐지? 하고 저도 쫒아가봤더니.... 와~~~~
파프리카 3개가 2950원!!????????
정신 차리고 보니 저도 비닐 봉다리에 마구 줏어 담고 있었습니다 =ㅅ=
모르는 분들도 많으신데, 파프리카가 굉장히 비쌉니다. 저는 메뉴 중에 파프리카를 쓰는게 있어서
자주 구입하는 편인데, 보통 2개에 저렴해도 3500원 정도이고 비싸면 5000원도 넘죠.
지난 여름 태풍 때처럼 야채값 비쌀 땐 2개에 6000원까지 합니다.
그런데 3개에 2950원??? 상태 좋은 거 찾으면서 마구마구 담고 있는데 자꾸 아줌마들이
힐끗힐끗 처다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하긴.. 제가 어제 유니폼 세탁하고 오늘 새걸로 입는다고
집에서 유니폼을 입고 왔으니.... 좀 쪽팔리긴한데 은근 홍보도 되고 좋기도 해요 ^^
아무튼..
요즘 막.. 샐러드도 만들고 장보러 가면 양파랑 대파 시세부터 찾아보고 있는
제 모습을 뒤돌아보니 완전.. 주부 3단이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색자재마트 마다 저렴하게 파는 게 있어요.
A마트는 쿠킹호일이 저렴하고 B마트는 야채가 저렴하고 등등... 그래서 저렴한 곳에
찾아가서 장보면 되는데 보통 귀찮아서 자주 가는 큰 마트 한 곳에서만 장들을 보죠?
저처럼 저렴한 곳 찾아서 구입하고 한 달 정산 해보면 이게 꽤 쏠쏠합니다 ㅋㅋㅋ
아참.. 위 사진은 제가 키우고 있는 미니닥스인 히리짱 입니다 =ㅅ=
흑돼지가 되었어요 ㅜㅜ 저 배 좀 보소!! 바늘로 콜 찌르면 물이 콸콸콸콸 쏟아질 것만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