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팅 했습니다.
일주일쯤 전에 소개 받아서 톡으로만 이야기해왔는데,
대화 주제도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하고~ 코로나 때문에 언제 만나나?
그런 이야기 하다가 어제 제가 쉬는 날이었는데.. 원래 만날 계획이 없었는데
어쩌다가 갑자기 둘 다 시간이 맞아서 만나게 되었네요.
회 좋아하신다하여 일식집 예약하고 같이 차타고 가서
밤 9시 직전까지 하하호호 잘 놀다가 둘 다 아쉬워서 어디서 좀 더 이야기 하려했지만
정말 9시 이후에는 불가능하더군요 ㅋㅋ 코로나 정말.. ㅜㅜ
이 분이 내기를 좀 좋아하셔서 대화하다가 의견 갈릴 때 마다
자꾸 내기를 거시는데 제가 다 져가지구 ㅋㅋㅋㅋ 뭐 대부분 커피사기, 고기사기 뭐 이런 거라..
내기 진 거 다음에 사겠다면서 마무리하고 집에 갔더니 톡이 와있더군요.
모두들 원하시는 결과는 아니겠지만,
일단 저도 그 분 마음에 들고 그 분도 제가 싫은 거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아무튼 제가 내기에 진 게 넘나도 많아서.. 하나하나 클리어하기 이해 시간 날 때 마다 만나기로 했어요.
코로나가 관건이네요 ㅜㅜ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