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주변에 모텔촌이 있어서 배달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배달을 다니면서 몇 가지 알게 된 사실을 좀 공개해볼까 하는데요,
1.
불륜 정말 많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100%라고 할 순 없겠지만, 배달 어플로 주문 들어오는 것 중에서
주소가 모텔이고 안심번호 사용.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결제 방식이 만나서 현금!
이건 거의 99% 불륜입니다. 생각보다 많습니다. 모텔 손님 제외하고 만나서 현금 결제는
하루에 한 건도 안들어올 때가 많아요.
2.
동성 커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ㄷㄷㄷㄷ
물론 이것도 100%라고 할 순 없겠지만, 남자 둘에서 모텔 가는 건 평범하진 않죠.
남자 서넛이면 몰라도 둘이서?? 생각보다 많더군요.
3.
외국여자1+남자2~3인 조합.
이건 뭐 불순한 의도가 명백하다고 봐야겠죠. 보통 동남아 여자 한 명이랑
한국 남자 둘. 남자 셋도 봤습니다 ㅋㅋㅋ 웃긴건 당당하다고 해야하나?? 문도 안닫고
걍 다 오픈하고 계산합니다. 보일 수 밖에 없어요.
4.
평범한 커플 중에서 여자가 계산하러 나오는 경우 상당히 많습니다.
전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되는데.. 남자가 안나오고 여자가 옷 주섬주섬 입고 혹은 대충 걸치고
나와서 결제하더라구요. 보통 실내가운 안에 알몸인 경우가 많아서 가끔 보이기도 해요 정말.
민망한데, 여자도 그걸 알고 있는데 별로 개의치 않더군요.
5.
파티룸에 여자들끼리 노는 거 많습니다.
여기 모텔 중에 파티룸이랑 스위트룸 전용 모텔이 있는데, 수영장도 딸려있고 엄청 크더군요.
8명도 들어갈 수 있는 거 같던데, 여기에 여자들끼리 모여서 파티하는 거 많이 봤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라서 5인 이상 못모여서 그런지 배달 잘 안가는데, 여기 가면 여자들끼리 있어서 그런지
수영복 내지는 옷을 거의 걸치지 않고 놀더라구요 ㅋㅋㅋ
이 정도??
기본적으로 모텔 손님들이랑 부딛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모텔 프론트랑 부딛히는 경우가 많아요. 모텔 손님은 가끔 술 때문에 부딛히기도 합니다.
술을 거의 시키는 편인데, 딱 봐도 미성년자거나 애매한 사람들이 있어서 신분증 확인하면
노발대발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뭔 배달이 신분증 검사를 하냐고 ㅋㅋㅋㅋㅋ
전 배달 아니고 사장이라서 민감한데요??
라고 말하고싶지만 그러진 않습니다. 그냥 너무 동안이셔서 확인을 해야한다고 하면
좀 화가 누그러드는 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