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모니터를 데탑용+콘솔용으로 쓰시려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저는 거실에 65인치 4K 테레비가 있지만, 거실에서는 게임을 잘 안하게 되어서 방에서 하려고
27인치 4K 144Hz HDR모니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델명은 LG 27GN950
우선 콘솔을 모니터에 연결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플스4프로 처음 나왔을 때, 중소기업(크로스오버) 32인치 4K 60Hz모니터에 물려서
쓴 적이 있습니다. 당시 HDR도 없었고 모니터도 구린 거라서 100% 만족은 못했지만,
워낙에 4K 해상도빨이라는게 있어서, 그 이전에 콘솔을 FHD모니터에 연결해서 할 때처럼의
이질적인 화면이나 이상한 색감은 아니었고 충분히 할만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모니터는 HDR도 기본적으로 다 있고 4K에 고주사율까지 있는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저서 정말 좋아진 거 같더군요. 제가 사용중인 모니터는 27GN950인데,
4K 144Hz 지원을 하지만 HDMI가 2.0이라서 동시에 지원은 안됩니다. DP포트로는 가능하죠.
하지만 플스5에는 DP포트가 없으므로 HDMI 2.0으로 물리면 최대 4K 60Hz가 한계입니다.
솔직히 4K 120Hz는 고사양 데스크탑에서도 거의 불가능한지라
현세대 콘솔에서도 진짜 가벼운 게임 제외하고는 불가능할 거라서 큰 문제는 없지만,
또 사람 맴이 그렇지 않죠. 이왕이면 다 지원되는 모니터나 테레비를 갖고싶을 겁니다.
27GN950은 참고로 HDMI 2.1이 장착된 신모델이 4월쯤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
우선 27GN950에 플스5 연결한 거랑, 거실 테레비 65인치에 연결해서 다 사용해봤는데,
모니터가 정말.. 너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HDR은 오히려 모니터가 더 잘 뽑아주는 거 같습니다.
거실 테레비는 삼성 명기인 KS 8시리즈이긴하지만 나온지 좀 되어서 HDR이라던가 사실 좀 부족하죠.
색감도 제 개인적으로는 모니터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니터 27인치가 절대 작지 않습니다. 책상에 놓고 쓰면 모니터랑 플레이어의 거리가
1미터도 안되어서 전혀 작다고 느껴지지 않고 글자 가독성도 좋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거실 테레비는 보통 소파에서 하는데, 거리가 거진 2미터가 넘기 때문에 글씨가 잘 안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소파가 아닌 테레비 바로 앞에서 하면 엄청나게 화면이 크게 느껴지고 이렇게하면 당연히
모니터보다 훨씬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만, 전 허리가 아파서..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모니터가 너무 작다 싶으신 분은..
아마 앞으로 32인치 4K 고주사율 모니터가 나올 것 같으므로 그걸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
32인치는 문제가 데탑용으로 쓰기엔 좀 개인적으로 불편하더군요. 전 이래저래 27인치가 딱인 거 같네요.
크기 제외하고 모니터 색감이나 이질감 등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대기업 중상급 모니터라면 전혀 문제가 안되고 개취이긴하지만 테레비 보다 더 좋다고 느껴지는 분도
꽤 많으실 걸로 예상이 되네요. 다만 4K 고주사율 HDR 모니터가 많지 않습니다. 사실상 선택의 폭이
두 가지 정도라서... 지금 구입한다면 LG 꺼 밖에 답이 없을 거 같네용~ 전 만족합니다.
대만족이에용!!
이사가면 혼자살아서 65인치로 할 생각하고 있는데
흠.. 그냥 모니터가 나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