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가와사키 닌자1000sx with 혼다 CB1000R
최근 실연과 실직의 아픔에 젖어있는 우울한 사촌 동생이
바이크 다시 사고싶다고하여 매물 찾다가 딱 나타나서 오늘 구입해서 가지고 온
2020 가와사키 닌자1000sx 입니다 ㄷㄷㄷㄷㄷㄷ
적산거리가 1200정도이고 순정 사이드박스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오늘 가게로 왔길래 저도 CB1000R 구입 전에
고려했던 기종이라서 한번 타봤는데 역시 좋네용 ^^
일단 가성비가 끝판왕입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자장비가 들어가있습니다. ABS, TCS, 양방향퀵시프트,
6측센서, 크루즈컨트롤. 그리고 풀컬러 LCD계기판에다가 등화류 모두 LED!!!!
동네 한바퀴 돌아봤는데요,
우선 투어러 답게 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이 미쳤어요. 브렘보인 줄... ㄷㄷㄷㄷ
무겁고 우람한 덩치에 비해 코너링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코너 타는 맛이 있더군요.
크루즈는 잠깐 써봤는데,
고속도로 통행이 불가능한 한국에서는 쓸 기회가 많을 거 같진 않았습니다.
잠깐 써본 바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합니다 ㅜㅜㅜㅜ....
계기판 풀컬러 이거 정말 탐나던데요,
오만 정보가 다 나옵니다 ㅋㅋㅋㅋ 특히 6측 센서 덕분에 코너링 시 바이크 각도를
수치로 보여줍니다. 그 외에 거의 모든 정보를 보여줘서 계기판이 꽉차있는데,
흠이라면 계기판이 너무 작아요..... 앙증맞음.. 좀 컸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한 때 사려고했던 바이크인데,
가와사키는 역시나 좋은 부품과 괜찮은 장비를 넣고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선호하는 브랜드 입니다. 다만 일제 다른 메이커에 비해 뭔가 특색이 없는 느낌이에요.
그냥 무난하게 아주 잘 만들어진 바이크라는 느낌인데, 전 좋네요~!! 이정도 가성비 찾기 힘들 듯.. ㅜㅜ
암튼.. 우울한 사촌동생이 아까 와서 귀에 입을 건 모습을 보니 보기 좋네요 ㅋㅋㅋㅋ
다담주 제가 쉴 때 같이 투어 가기로 했습니당!
히리♥